logo
 
 
 
prev 2021. 08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서로의 우정이 무척이나 깊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세상을 알기 위해 함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다가 한 친구가 땅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야, 오늘은 나의 운수가 트인 날이구나!"


그러자 다른 한 친구가 몹시 섭섭한 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어떻게 '나'라는 말을 쓰나? 이럴 때는 '우리' 하는 말을 쓰면 좋지 않은가?"


두 사람은 서먹한 사이가 되었지만 애써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다시 길을 떠나려 할 때
지갑을 잃어버린 주인이라며 한 남자가 뛰어왔습니다.
그는 두 친구를 보고 다짜고짜
"도둑놈 들!" 이라고 몰아 붙였습니다.


그러자 지갑을 주은 친구가 옆의 친구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우리를 도둑으로 몰다니... 우리는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주웠을 뿐이오."


그 말을 듣고 있던 친구가 기가 막힌 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고 있나? 조금 전 운수가 좋을 때는 '나'라 하고,
궁지에 몰리자 '우리' 를 찾으니 무엇이 진짜 우리 사이인가?"


아무리 막역한 사이라 해도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이기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누군가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고단한 인생길에서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나' 보다는 '우리' 를 위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종편 및 케이블방송)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1007 자유글 짧은 인생은 시간의 낭비에 의해서 더욱 짧아진다
1006 자유글 세상사는 지혜
1005 자유글 행복에는 커트라인이 없다
1004 자유글 나의 인생에 후회란 없다
1003 자유글 다 바람같은 거야
1002 자유글 행복한 삶은 자신이 만들어라
1001 자유글 자존심을 버리면 사람들이 다가 옵니다
1000 자유글 마음속의 스케치북
999 자유글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998 자유글 인연으로 만난 우리
997 자유글 친구는 재산이다
996 자유글 노인은 이렇게 살면 편하다
995 자유글 길에서 길을 발견하다
994 자유글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993 자유글 버리지 못하는 사람과 버리는 사람(호더와 미니멀 라이프)
992 자유글 아는 것이 많다고 자랑하지 마십시오
991 자유글 내 판단이 옳다고 100% 장담하지 마라
990 자유글 세월열차
989 자유글 부부란 이런 것
988 자유글 웃음 십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