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1. 09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어느 날, 평화롭던 동물 세계에 전쟁이 나자

사자가 총지휘관이 되어 병사들을 인솔했고 이 소식을 들은 많은 동물이 자원해서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이때 부지휘관이었던 여우가 다른 동물들을 둘러보고는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코끼리는 덩치가 커서 적에게 들키기 쉬우니 그냥 돌아가는 게 낫겠어.

당나귀는 멍청해서 전쟁을 수행할 수 없고

토끼는 겁이 많아서 데리고 나가봐야 짐만 될 거야.

개미, 너는 무슨 힘이 있다고 전쟁을 해?"

 

마침 여우의 이야기를 듣던 사자가 버럭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당나귀는 입이 길어서 나팔수로 쓰면 되고,

토끼는 발이 빠르니 전령으로 쓸 것이고,

코끼리는 힘이 세니 전쟁 물자를 나르는 데 쓸 것이고

개미는 눈에 잘 띄지 않으니 게릴라 작전에 투입하면 된다."

 

적재적소(適材適所)

어떤 일을 맡기기에 알맞은 재능을 가진 사람을 알맞은 자리에 쓰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로운 지도자는 우수한 사람을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충분히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종편 및 케이블방송)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4962 자유글 아는 만큼 인생이 즐겁다
4961 자유글 인생에서 필요한 5가지 끈
4960 자유글 서로 다름을 이해하라
4959 자유글 이청득심(以聽得心)
4958 자유글 따뜻한 마음을 품고 살면
4957 자유글 최고의 추천장
4956 자유글 탈피의 쓰라림
4955 자유글 복을 지니고 사는 방법
4954 자유글 내 생각과 같은 사람
4953 자유글 여의길상(如意吉祥)
4952 자유글 편안한 만남이 좋다
4951 자유글 늙으면서 어르신이 되어라
4950 지식 옛 선인들의 시
4949 자유글 인생을 밝혀주는 빛
4948 자유글 신이 주신 선물
4947 자유글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4946 자유글 여섯 가지 도둑
4945 자유글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4944 자유글 늙음은 새로운 원숙
4943 자유글 토마스 모어가 감옥에서 딸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